ESG. 지속가능한 우리 생활은 특별한 구호나 프로젝트가 아닙니다. 우리의 생활이어야 합니다. 우리 주변에서 ESG를 실천하는 단체와 기업. 그리고 사람들의 일상을 소개합니다. 그들의 노력과 일상이 이해되고 전파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편집자주]


기업에서 임직원의 몰입과 웰빙은 곧 조직의 성과와 직결됩니다. 하지만 회의나 강의 중심의 프로그램만으로는 집중력이 오래 지속되지 않고, 팀워크로 이어지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는 방식이 바로 체험형 워크숍입니다.
제이가든 안정례 대표는 이끼와 테라리움을 매개로, 임직원들이 몰입과 성취, 정서적 안정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워크숍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BMW, AK, 교직원연수원 등 다양한 기업과 기관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은 참가자들로부터 “짧은 시간 안에 집중력과 치유, 그리고 ESG 가치를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는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체험 중심 워크숍의 차별성과 효과, 이끼 재배의 의미와 활용, 그리고 제이가든이 지향하는 비전을 들어보았습니다.
“작은 숲을 통해 몰입과 치유, 그리고 ESG 가치를 경험합니다”
Q1. 다양한 기업과 기관에서 테라리움 워크숍을 진행하셨습니다. 참가자들이 가장 크게 체감하는 변화는 무엇인가요?
참가자들이 공통적으로 말씀해 주신 것은 ‘몰입감’입니다. 평소 회의나 강의에서는 집중이 흐트러지기 쉬운데, 테라리움은 직접 손을 움직이고 작은 숲을 완성하는 과정 덕분에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됩니다.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는 피드백이 많습니다.
또 하나는 정서적 안정입니다. 유리병 속 이끼와 식물을 다루며 마음이 차분해지고, 완성했을 때의 성취감과 힐링을 동시에 느낀다고 말씀하세요. 교직원분들은 “학생들과도 꼭 해보고 싶다”는 반응을 많이 주셨습니다.
기업 참가자들은 특히 책상 위 작은 숲을 직접 돌보는 경험을 통해 ‘내가 자연과 연결되어 있다’는 감각을 체득했다고 하셨어요. 강의로 듣는 것보다 훨씬 실질적인 인식의 변화가 일어난 겁니다.
정리하면, 참가자들이 체감하는 효과는 집중력·정서적 안정·인식 변화 이 세 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Q2. 단순 강의와 비교했을 때, 체험형 워크숍의 가장 큰 차별점은 무엇일까요?
지식의 체화: 강의는 듣고 지나가지만, 체험은 손끝과 기억 속에 오래 남습니다.
참여와 몰입: 수동적으로 듣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참여하고 완성하는 과정에서 몰입이 생깁니다.
정서적 경험: 작품을 완성했을 때의 성취감과 치유감은 강의로는 얻을 수 없는 특별한 가치입니다.
지속성: 완성한 테라리움은 집이나 사무실에 두고 계속 돌보게 됩니다. 즉, 교육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집니다.
Q3. 체험 중심 방식을 선택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환경이나 지속가능성은 머리로만 배우면 금방 잊혀집니다.
하지만 직접 손으로 이끼를 만지고 작은 숲을 만드는 과정 속에서 ‘아, 내가 자연을 돌보는 주체구나’라는 깨달음이 생깁니다. 저는 바로 그 순간이 교육의 시작이라고 믿기에 체험 중심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기업 환경에서 보면, 이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섭니다. 직원들은 ‘내가 직접 만든 작은 숲’을 통해 자신이 변화의 주체라는 자각을 하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책임감과 자율성을 느끼게 됩니다.
이런 경험은 단순히 교육에 머무르지 않고, 조직 내 협업 방식과 소통 문화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촉진합니다.
그래서 저는 체험 교육이야말로 개인의 성장과 ESG 가치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Q4. 워크숍의 핵심 소재인 이끼를 직접 재배하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그 이유와 과정이 궁금합니다.
맞습니다. 대부분 이끼는 자연에서 채취한다고 생각하시는데, 사실 그것은 환경적으로 큰 부담을 줍니다. 저는 자연 훼손을 막고 지속가능하게 보급하기 위해 직접 재배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이끼는 씨앗을 뿌리는 농사와는 다르지만, 습도·햇빛·바람 조건을 맞춰주면 인공 재배가 가능합니다. 작은 포자나 줄기를 배양해 넓혀가며, 토양·수분 관리와 그늘 환경 조성이 핵심입니다.
먹는 식재료처럼 명확한 ‘수확 철’이 있는 것은 아니고, 성장 속도와 목적에 따라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테라리움에 활용할 때는 균일하게 퍼지고 건강할 때 채취합니다. 계절과 기후를 고려해 관리하며, 연중 공급이 가능하도록 실내 환경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이끼 재배는 아직 낯설게 느껴지실 수 있지만, 자연을 지키면서도 더 많은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게 하는 가장 친환경적인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Q5. 일반적으로 이끼는 어디에 활용되나요? 그리고 대표님께서 보시는 이끼의 가치와 잠재력은 무엇인가요?
많은 분들이 이끼를 숲 속 바위나 나무 밑에서만 보셨을 거예요. 그래서 ‘이끼를 어디에 쓰지?’ 하고 의아해하시죠. 사실 이끼는 정원 조경, 분재, 석부작 등에 꾸준히 사용되어 왔습니다.
최근에는 테라리움, 인테리어 소품, 심리 치유 프로그램, 도시 녹화 등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보는 이끼의 가장 큰 가치는 환경적 잠재력입니다. 물과 영양분이 적게 들고, 미세먼지를 흡착하거나 탄소를 흡수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빛이 강하지 않은 실내에서도 잘 자랍니다. 즉, 도심 속에서도 ‘작은 숲’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는 정서적 가치입니다. 가까이 들여다보면 이끼는 숲 전체를 축소해 놓은 듯한 세계를 보여줍니다. 아이들에게는 생태 교육 교재로, 성인에게는 치유와 휴식의 매개체로 쓰일 수 있죠.
앞으로 이끼는 단순한 장식을 넘어, 교육·웰빙·환경·산업 전반으로 확장될 잠재력이 크다고 봅니다. 저는 그 가능성을 연구하고 널리 알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Q6. 제이가든에서는 이끼 외에도 씨드페이퍼 카드 제작을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나요?
저희는 단순히 이끼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자원순환과 생물다양성 보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씨드페이퍼 카드 제작이에요.
파쇄지를 활용해 만든 씨드페이퍼 속에는 지역에서 수집한 다양한 식물의 씨앗이 들어 있습니다. 참가자들이 카드를 쓰고 난 뒤 땅에 심으면, 그것이 곧 꽃이나 풀로 자라나게 되죠.
이 과정은 두 가지 의미를 갖습니다. 하나는 자원순환입니다. 버려질 종이를 다시 활용해 새로운 생명을 키우는 매개체로 만든 것이죠. 다른 하나는 생물다양성 보전입니다. 지역 식물 씨앗을 활용해 다양한 종이 확산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특히 기업 워크숍에서는 이 활동이 큰 공감을 얻습니다. 단순한 메시지를 주고받는 카드가 아니라, 씨앗을 심어 지속적으로 성장과 변화를확인할 수 있는 경험이기 때문입니다. ESG 가치를 눈에 보이게 체험하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7. 씨앗을 그냥 심으면 되지, 굳이 씨드페이퍼로 만들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많은 분들이 그렇게 물어보십니다. 사실 씨앗만 심어도 발아할 수 있지만, 씨드페이퍼는 단순한 심기 그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첫째, 재활용 가치입니다. 파쇄지는 일반 재활용 공정에서 섬유가 짧아 재활용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를 압착해 종이로 다시 만들고 씨앗을 넣으면, 쓰레기로 버려질 자원이 새로운 생명의 매개체로 바뀌게 됩니다.
둘째, 보관성과 전달성입니다. 씨앗만 전달하면 흩어지거나 잊히기 쉽지만, 씨드페이퍼는 카드나 메시지 형태로 남습니다.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거나 기념품으로 전달한 뒤, 땅에 심으면 또 다른 생명으로 이어지는 거죠.
셋째, 교육적·정서적 효과입니다. 참가자들이 ‘버려질 종이가 꽃이 된다’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면서, 자원순환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습니다. 즉, 씨드페이퍼는 환경 메시지를 눈에 보이고 손으로 느낄 수 있게 하는 도구입니다.
그래서 단순히 씨앗을 심는 것이 아니라, 자원 재활용 + 메시지 전달 + 환경 실천을 동시에 담아낼 수 있는 씨드페이퍼 방식을 선택한 것입니다.
Q8. 다양한 전문 자격증을 보유하고 계시던데, 워크숍 운영과 어떤 관련이 있나요?
제가 가진 자격증들은 모두 ‘자연을 작은 공간에 담아내는 방법’을 탐구하는 과정입니다.
플랜테리어지도사: 실내 인테리어와 환경을 디자인하는 자격으로, 공간별로 식물을 배치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다룹니다.
스톤테라리움지도사: 바위·이끼·식물을 조화롭게 배치해 작은 생태계를 구현하는 분야입니다.
일본프로페셔널지도사: 일본식 테라리움 기법을 전문적으로 배우는 과정으로, 섬세한 기술과 전통을 접목합니다.
석부작분경지도사: 바위에 식물을 심어 조형미를 살리는 전통 원예 기법을 지도할 수 있는 자격입니다.
팔루다리움지도사: 물·돌·식물을 함께 배치해 습윤 생태계를 만드는 과정으로, 교육적·환경적 가치가 높습니다.
조경기능사: 국가기술자격으로, 실내를 넘어 실외 공간에서도 자연을 설계·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인정받은 자격입니다.
각각의 자격은 다루는 방식은 다르지만, 결국 공간과 사람을 연결하는 체험형 프로그램 설계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도시농업, 원예심리상담, 환경관리사 등 다양한 자격을 보유하며 전문성을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Q9. 제이가든이 추구하는 목표와 대표님의 비전을 말씀해 주신다면요?
제이가든의 목표는 단순히 테라리움 제작을 가르치는 것이 아닙니다.
임직원과 개인이 ‘자연을 일상으로 들이는 경험’을 통해 리프레시하고, 그것이 곧 ESG 가치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것으로 이어지도록 돕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제가 거주하는 곳에서 이끼를 주제로 한 정원과 힐링 공간을 만들고 싶습니다. 사람들이 도시의 소음을 벗어나 이끼 숲길을 걸으며 자연 속에서 회복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꿈꾸고 있습니다.
결국 제이가든의 목표와 저의 비전은 하나로 이어집니다. 작은 유리병 속 테라리움에서 시작된 감동이 더 큰 정원으로 확장되어, 기업과 사회 전반에 치유와 영감을 전하는 것—그것이 제가 이루고 싶은 길입니다.
기업의 지속가능성은 조직 문화와 임직원 경험에서 시작됩니다.
제이가든은 단순한 원예 체험이 아니라, 집중력 회복·정서적 안정·팀워크 강화·ESG 가치 체감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여성기업입니다.
지역에서 이끼 재배와 씨드페이퍼 제작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과 자원순환에 기여하며, 기업 워크숍을 통해 직원들에게 몰입과 리프레시를 선물하고 있습니다.
▷ 임직원의 몰입과 성취를 이끄는 맞춤형 워크숍
▷ 정서적 안정과 웰빙을 회복하는 힐링 프로그램
▷ 기업 문화 속에 ESG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여성기업의 ESG형 체험 교육
우리 회사에 필요한 건 작은 숲 하나일지 모릅니다.
몰입과 성취, 정서적 안정, 그리고 ESG 가치를 제이가든과 함께 경험해 보세요.
▲은자경 ESG지속가능연구소 수석전문위원
(robbinsilver@naver.com)
본 콘텐츠의 지적재산권은 필진에게 있으며, ESG지속가능연구소는 콘텐츠 유통권한을 갖습니다.
ESG. 지속가능한 우리 생활은 특별한 구호나 프로젝트가 아닙니다. 우리의 생활이어야 합니다. 우리 주변에서 ESG를 실천하는 단체와 기업. 그리고 사람들의 일상을 소개합니다. 그들의 노력과 일상이 이해되고 전파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편집자주]
기업에서 임직원의 몰입과 웰빙은 곧 조직의 성과와 직결됩니다. 하지만 회의나 강의 중심의 프로그램만으로는 집중력이 오래 지속되지 않고, 팀워크로 이어지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는 방식이 바로 체험형 워크숍입니다.
제이가든 안정례 대표는 이끼와 테라리움을 매개로, 임직원들이 몰입과 성취, 정서적 안정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워크숍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BMW, AK, 교직원연수원 등 다양한 기업과 기관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은 참가자들로부터 “짧은 시간 안에 집중력과 치유, 그리고 ESG 가치를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는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체험 중심 워크숍의 차별성과 효과, 이끼 재배의 의미와 활용, 그리고 제이가든이 지향하는 비전을 들어보았습니다.
“작은 숲을 통해 몰입과 치유, 그리고 ESG 가치를 경험합니다”
Q1. 다양한 기업과 기관에서 테라리움 워크숍을 진행하셨습니다. 참가자들이 가장 크게 체감하는 변화는 무엇인가요?
참가자들이 공통적으로 말씀해 주신 것은 ‘몰입감’입니다. 평소 회의나 강의에서는 집중이 흐트러지기 쉬운데, 테라리움은 직접 손을 움직이고 작은 숲을 완성하는 과정 덕분에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됩니다.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는 피드백이 많습니다.
또 하나는 정서적 안정입니다. 유리병 속 이끼와 식물을 다루며 마음이 차분해지고, 완성했을 때의 성취감과 힐링을 동시에 느낀다고 말씀하세요. 교직원분들은 “학생들과도 꼭 해보고 싶다”는 반응을 많이 주셨습니다.
기업 참가자들은 특히 책상 위 작은 숲을 직접 돌보는 경험을 통해 ‘내가 자연과 연결되어 있다’는 감각을 체득했다고 하셨어요. 강의로 듣는 것보다 훨씬 실질적인 인식의 변화가 일어난 겁니다.
정리하면, 참가자들이 체감하는 효과는 집중력·정서적 안정·인식 변화 이 세 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Q2. 단순 강의와 비교했을 때, 체험형 워크숍의 가장 큰 차별점은 무엇일까요?
지식의 체화: 강의는 듣고 지나가지만, 체험은 손끝과 기억 속에 오래 남습니다.
참여와 몰입: 수동적으로 듣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참여하고 완성하는 과정에서 몰입이 생깁니다.
정서적 경험: 작품을 완성했을 때의 성취감과 치유감은 강의로는 얻을 수 없는 특별한 가치입니다.
지속성: 완성한 테라리움은 집이나 사무실에 두고 계속 돌보게 됩니다. 즉, 교육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집니다.
Q3. 체험 중심 방식을 선택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환경이나 지속가능성은 머리로만 배우면 금방 잊혀집니다.
하지만 직접 손으로 이끼를 만지고 작은 숲을 만드는 과정 속에서 ‘아, 내가 자연을 돌보는 주체구나’라는 깨달음이 생깁니다. 저는 바로 그 순간이 교육의 시작이라고 믿기에 체험 중심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기업 환경에서 보면, 이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섭니다. 직원들은 ‘내가 직접 만든 작은 숲’을 통해 자신이 변화의 주체라는 자각을 하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책임감과 자율성을 느끼게 됩니다.
이런 경험은 단순히 교육에 머무르지 않고, 조직 내 협업 방식과 소통 문화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촉진합니다.
그래서 저는 체험 교육이야말로 개인의 성장과 ESG 가치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Q4. 워크숍의 핵심 소재인 이끼를 직접 재배하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그 이유와 과정이 궁금합니다.
맞습니다. 대부분 이끼는 자연에서 채취한다고 생각하시는데, 사실 그것은 환경적으로 큰 부담을 줍니다. 저는 자연 훼손을 막고 지속가능하게 보급하기 위해 직접 재배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이끼는 씨앗을 뿌리는 농사와는 다르지만, 습도·햇빛·바람 조건을 맞춰주면 인공 재배가 가능합니다. 작은 포자나 줄기를 배양해 넓혀가며, 토양·수분 관리와 그늘 환경 조성이 핵심입니다.
먹는 식재료처럼 명확한 ‘수확 철’이 있는 것은 아니고, 성장 속도와 목적에 따라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테라리움에 활용할 때는 균일하게 퍼지고 건강할 때 채취합니다. 계절과 기후를 고려해 관리하며, 연중 공급이 가능하도록 실내 환경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이끼 재배는 아직 낯설게 느껴지실 수 있지만, 자연을 지키면서도 더 많은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게 하는 가장 친환경적인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Q5. 일반적으로 이끼는 어디에 활용되나요? 그리고 대표님께서 보시는 이끼의 가치와 잠재력은 무엇인가요?
많은 분들이 이끼를 숲 속 바위나 나무 밑에서만 보셨을 거예요. 그래서 ‘이끼를 어디에 쓰지?’ 하고 의아해하시죠. 사실 이끼는 정원 조경, 분재, 석부작 등에 꾸준히 사용되어 왔습니다.
최근에는 테라리움, 인테리어 소품, 심리 치유 프로그램, 도시 녹화 등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보는 이끼의 가장 큰 가치는 환경적 잠재력입니다. 물과 영양분이 적게 들고, 미세먼지를 흡착하거나 탄소를 흡수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빛이 강하지 않은 실내에서도 잘 자랍니다. 즉, 도심 속에서도 ‘작은 숲’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는 정서적 가치입니다. 가까이 들여다보면 이끼는 숲 전체를 축소해 놓은 듯한 세계를 보여줍니다. 아이들에게는 생태 교육 교재로, 성인에게는 치유와 휴식의 매개체로 쓰일 수 있죠.
앞으로 이끼는 단순한 장식을 넘어, 교육·웰빙·환경·산업 전반으로 확장될 잠재력이 크다고 봅니다. 저는 그 가능성을 연구하고 널리 알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Q6. 제이가든에서는 이끼 외에도 씨드페이퍼 카드 제작을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나요?
저희는 단순히 이끼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자원순환과 생물다양성 보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씨드페이퍼 카드 제작이에요.
파쇄지를 활용해 만든 씨드페이퍼 속에는 지역에서 수집한 다양한 식물의 씨앗이 들어 있습니다. 참가자들이 카드를 쓰고 난 뒤 땅에 심으면, 그것이 곧 꽃이나 풀로 자라나게 되죠.
이 과정은 두 가지 의미를 갖습니다. 하나는 자원순환입니다. 버려질 종이를 다시 활용해 새로운 생명을 키우는 매개체로 만든 것이죠. 다른 하나는 생물다양성 보전입니다. 지역 식물 씨앗을 활용해 다양한 종이 확산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특히 기업 워크숍에서는 이 활동이 큰 공감을 얻습니다. 단순한 메시지를 주고받는 카드가 아니라, 씨앗을 심어 지속적으로 성장과 변화를확인할 수 있는 경험이기 때문입니다. ESG 가치를 눈에 보이게 체험하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7. 씨앗을 그냥 심으면 되지, 굳이 씨드페이퍼로 만들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많은 분들이 그렇게 물어보십니다. 사실 씨앗만 심어도 발아할 수 있지만, 씨드페이퍼는 단순한 심기 그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첫째, 재활용 가치입니다. 파쇄지는 일반 재활용 공정에서 섬유가 짧아 재활용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를 압착해 종이로 다시 만들고 씨앗을 넣으면, 쓰레기로 버려질 자원이 새로운 생명의 매개체로 바뀌게 됩니다.
둘째, 보관성과 전달성입니다. 씨앗만 전달하면 흩어지거나 잊히기 쉽지만, 씨드페이퍼는 카드나 메시지 형태로 남습니다.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거나 기념품으로 전달한 뒤, 땅에 심으면 또 다른 생명으로 이어지는 거죠.
셋째, 교육적·정서적 효과입니다. 참가자들이 ‘버려질 종이가 꽃이 된다’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면서, 자원순환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습니다. 즉, 씨드페이퍼는 환경 메시지를 눈에 보이고 손으로 느낄 수 있게 하는 도구입니다.
그래서 단순히 씨앗을 심는 것이 아니라, 자원 재활용 + 메시지 전달 + 환경 실천을 동시에 담아낼 수 있는 씨드페이퍼 방식을 선택한 것입니다.
Q8. 다양한 전문 자격증을 보유하고 계시던데, 워크숍 운영과 어떤 관련이 있나요?
제가 가진 자격증들은 모두 ‘자연을 작은 공간에 담아내는 방법’을 탐구하는 과정입니다.
플랜테리어지도사: 실내 인테리어와 환경을 디자인하는 자격으로, 공간별로 식물을 배치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다룹니다.
스톤테라리움지도사: 바위·이끼·식물을 조화롭게 배치해 작은 생태계를 구현하는 분야입니다.
일본프로페셔널지도사: 일본식 테라리움 기법을 전문적으로 배우는 과정으로, 섬세한 기술과 전통을 접목합니다.
석부작분경지도사: 바위에 식물을 심어 조형미를 살리는 전통 원예 기법을 지도할 수 있는 자격입니다.
팔루다리움지도사: 물·돌·식물을 함께 배치해 습윤 생태계를 만드는 과정으로, 교육적·환경적 가치가 높습니다.
조경기능사: 국가기술자격으로, 실내를 넘어 실외 공간에서도 자연을 설계·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인정받은 자격입니다.
각각의 자격은 다루는 방식은 다르지만, 결국 공간과 사람을 연결하는 체험형 프로그램 설계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도시농업, 원예심리상담, 환경관리사 등 다양한 자격을 보유하며 전문성을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Q9. 제이가든이 추구하는 목표와 대표님의 비전을 말씀해 주신다면요?
제이가든의 목표는 단순히 테라리움 제작을 가르치는 것이 아닙니다.
임직원과 개인이 ‘자연을 일상으로 들이는 경험’을 통해 리프레시하고, 그것이 곧 ESG 가치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것으로 이어지도록 돕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제가 거주하는 곳에서 이끼를 주제로 한 정원과 힐링 공간을 만들고 싶습니다. 사람들이 도시의 소음을 벗어나 이끼 숲길을 걸으며 자연 속에서 회복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꿈꾸고 있습니다.
결국 제이가든의 목표와 저의 비전은 하나로 이어집니다. 작은 유리병 속 테라리움에서 시작된 감동이 더 큰 정원으로 확장되어, 기업과 사회 전반에 치유와 영감을 전하는 것—그것이 제가 이루고 싶은 길입니다.
기업의 지속가능성은 조직 문화와 임직원 경험에서 시작됩니다.
제이가든은 단순한 원예 체험이 아니라, 집중력 회복·정서적 안정·팀워크 강화·ESG 가치 체감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여성기업입니다.
지역에서 이끼 재배와 씨드페이퍼 제작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과 자원순환에 기여하며, 기업 워크숍을 통해 직원들에게 몰입과 리프레시를 선물하고 있습니다.
▷ 임직원의 몰입과 성취를 이끄는 맞춤형 워크숍
▷ 정서적 안정과 웰빙을 회복하는 힐링 프로그램
▷ 기업 문화 속에 ESG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여성기업의 ESG형 체험 교육
우리 회사에 필요한 건 작은 숲 하나일지 모릅니다.
몰입과 성취, 정서적 안정, 그리고 ESG 가치를 제이가든과 함께 경험해 보세요.
(robbinsilver@naver.com)